파스타가 이렇게 맛있었어?

김**/56세/포항

평생 면요리를 사랑했지만 파스타는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쫄깃한 면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았던 저에게 파스타는 낯선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낯선 음식, 낯선 장소는 늘 꺼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먹던 음식을 먹고 가던 장소만 갔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명상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문이 활짝 열렸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도 도전해 보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이 봉골레 파스타를 해준다는데 예전 같으면
“난 별로야. 너 많이 먹어.” 했을 텐데
“그래, 한번 먹어보자.” 라고 했습니다.

이럴수가! 외국음식이라서 입에 안 맞을거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새롭고 풍부한 맛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는 까르보나라, 알리오 올리오, 바질페스토, 로제 크림 파스타까지 다양한 파스타를 맛보며 파스타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맛집 탐방하는 것을 즐기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는 취미도 생겼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를 즐기는 것도 마음이 활짝 열려야 합니다.
기존의 것만 고수하려던 마음을 버리니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