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갈등에서 자유로워지다
어릴 적부터 느꼈던 가족의 사랑에 대한 갈증은, 내가 마음수련을 시작한 계기였다.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생에게 질투를 많이 느꼈다.
‘나도 사랑받고 싶어!’라는 마음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명상을 시작하고 내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아빠의 사랑이 동생에게만 집중되어 있다고 느꼈던 순간들,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던 모습이 참 많았다.
사랑받기 위해 다른 사람이 되려고 애썼고, 그러다보니 나를 잃어버렸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 관심받고 싶은 마음을 갖고는 영원히 만족하지 못하면 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고 관심받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진짜 내 모습을 찾고 싶었다.
내 가치는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상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제는 동생을 진심으로 칭찬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많던 질투도 어느새 없어졌다. 진정한 사랑과 관심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에게 줄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게 얼마나 감사한지…
명상을 통해 참 자유로워졌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더 이상 긴장하거나 애쓰지 않게 되었고, 이제는 잘 웃고 밝은 사람이 되었다.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이 명상방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