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불면증, 이젠 안녕~
불면증 약을 먹어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운동을하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헬스클럽에 등록하기 도 하고,
새벽까지 동대문 쇼핑센터에와 새벽 시장을 돌아다니기도했다. 하지만 나의 수면 사이클은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7년을 버티다가 지인으로부터 마음수련 명상을 소개받은 나는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경제적 압박감과 불안을 버려나갔다.
자리에 누우면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났는데, 버릴수록 그런 현상이 점점 없어졌다.
한 달쯤 지나자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잠이 오기 시작했다. 두 달째부터는 두통이 완전히 사라졌다.
예민하던 성격이 부드러워지고 복잡한 생각이 싹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개운하게 일어나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니 위도 튼튼해졌다.
아무리 바빠도 퇴근길에 지역센터에 들러 그날의 마음을 정리한다.
머릿 속 잡념을 비우면 잠자는 시간만큼은 푹 잘 수 있어서 좋다. 이제는 직장동료들에게 활력있어 보인다.
부지런하다는 말도 듣는다. 무기력했던 나를 건강한 아침형 인간으로 만들어준 마음수련 빼기명상.
마음을 버릴수록 마음 빼기의 중요성을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