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후기
MEDITATION STORY
엄마가 상처 줘서 미안해
2025.11.12 연**/54세/광주
가족 간의 불화, 취업 스트레스가 가득했던 우리집.
딸아이의 취업이 늦어질수록 초조해졌고 스트레스가 덩달아 쌓였습니다.
오랜 시간 누적된 피로와 서운함이 한 순간에 터져 버렸고 가족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꾹꾹 눌러왔던 마음이 결국 마음의 병이 되어 버렸고 마음수련 명상을 찾았습니다.
제 마음을 되돌아보니 마음속 깊이 숨겨놓은 이기심과 분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고 조금도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다그치려 했던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분노를 하나씩 놓아 주었습니다.
불같이 화를 내고 늘 뒤늦게 후회했던 모습. 미안했습니다.
딸아이의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전하고 딸아이 방도 매일 정리하면서
서로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천천히 딸아이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달라지니 남편이 집안일을 돕기 시작하더군요.
덕분에 가족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가족들 앞에서 더이상
돌직구를 날리지 않겠노라 다짐도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바빠도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로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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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부부
2025.10.12 고**/41세/김해
결혼 생활 14년차인 우리 부부는 마치 낮과 밤처럼 완전히 다릅니다.
남편은 꼼꼼하고 섬세하지만 저는 덜렁이에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
남편은 밥도 천천히 먹고 저는 급한 일 있는 사람처럼 빨리 먹습니다.
취향도 전혀 다른데 남편은 트로트, 저는 트로트 외에 모든 음악을 즐깁니다.
그렇게 다른 우리 부부가 함께 좋아하는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명상입니다.
사실 명상을 하기전에 너무나 다른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작은 일에도
자주 다투었지만 지금은 서로가 다름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지금도 가끔 다투기는 하지만 금방 화해를 하고 '미안해'라는 말을
미루지 않습니다. 다투고 난 후에 오히려 사이가 더 견고해지는 것 같아요.
명상을 시작하고나서 서로의 이기적인 면을 되돌아보고,
'이 사람이 아니면 누가 나를 이해해 줄까?'하는 생각에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이제는 서로는 바꾸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살아요. 주말엔 함께 운동도 하고 전국 팔도 여행도 하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때론 티격태격해도 함께 웃을 수 있게 해준 명상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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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에서 벗어났어요
2025.09.22 전**/48세/영주
40대 중반부터 건강염려증이 생겼습니다.
특별히 아픈곳이 있진 않았지만 몸이 조금만 안좋아도
불안해서 증상에 대해 수없이 검색을 하고 불안해서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병원에 갔다가 녹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컴퓨터 작업과 야간 운전, 흐린 날씨엔 평소보다 조금 더 흐릿하게 보였고 불안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안과에서는 큰 문제가 없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나타나는 증상이니 너무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이러다 갑자기 앞이 안보이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그러다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보다못한 시누이가 명상을 소개해 줬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건강까지 해치게 하는 것 같다고 그러다보면 눈 건강도 더 악화가 된다고 걱정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수많은 불안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도 너무 큰 공포로 다가와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 했던 평소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버릴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염려증에서도 조금씩 벗어났습니다.
물론 눈 상태가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걱정으로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괴로워하거나 밤잠을 설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무게를 덜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더보기
성형외과 의사의 걱정 탈출기
2025.11.07 박**/43세/대구
저는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명상을 하기전에 저는 환자분들을 만나는게 항상 두려웠습니다.
그 분들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찾아올지 불안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어린 시절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조심하며 살아온
제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늘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었고
의사 일을 하면서 사람들 반응 하나하나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고 환자분들을 대하는 저의 태도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저 반갑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게 되었습니다.
인상도 많이 변했는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얼굴이 많이 부드러워 졌다고 비결이 뭐냐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불안이 사라진 지금은 환자분들의 이야기에 더 귀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고 최선을
해결책을 찾으려고 합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환자분들께도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 명상은 저에게 참 소중합니다.더보기
착한아이 컴플렉스 탈출기
2025.10.02 전**/23세/사천
저는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친척들도 항상 저에게 "어쩜 그렇게 순하고 착하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저는 신경쓸 필요가 없는 기특한 아이였어요. 동생에게 과자를 빼앗겨도 불평하지 않고 양보했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은 칭찬을 하셨고 그게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억울하고 또 참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사춘기에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하면서
반항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이상 참고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내 마음이 어떤지도 잊어버리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온순하던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서 화가 많고 반항적인 아이로 변해버렸습니다.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려고 마음을 숨기고 살았던 저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잘 몰랐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화가 많은 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제 마음을 구석구석 들여다 보았습니다.
진짜 제 마음을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착하게 보이려는 마음 이면에 숨겨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빼기명상 방법으로 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타인의 시선과 칭찬보다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이제는 부족함을 그냥 인정합니다. 내 모습 그대로 솔직한 것이 나와 상대에게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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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현장의 트라우마를 지우다
2025.09.13 배**/44세/서울
"젊은 경찰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가슴 뜨거워지는 이 한마디에 끌려 경찰이 되었습니다.
충실한 가장으로 가족에게도 헌신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고요.
하지만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현장에서 마주하는 참혹한 광경, 부패한 시체, 교통사고 현장은
저는 점점 쪼그라들게 했습니다.
끔찍한 장면들이 잠들기 전에 떠올라 우울해지고 쉽게 잠들지 못했어요.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먹어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너무 괴로워 명상을 검색하던 중에 마음수련 명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끔찍했던 사고 현장,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쿵쾅거리던 순간, 마음 가득한 두려움을 명상으로 버렸습니다.
처음엔 떠올릴 때마다 괴롭고 실제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효과가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그런 장면들을 떠올려도 마음이 여여했습니다.
그냥 지나간 '과거의 찌꺼기' 라는게 마음에서 느껴졌습니다.
일에 대한 두려움, 불면증과 우울증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몇달이 지났을까...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몸도 가벼웠습니다.
다시 웃으면서 처음 경찰을 시작하던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저처럼 트라우마도 고통을 겪고 계신분이 있다면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더보기
새롭게 보이는 아버지
2025.10.24 정**/41세/정읍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생각하면 차갑고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가족에 대한 무관심, 그러면서도 엄격한 모습에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화목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했던 그 마음이
늘 결핍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기댈 곳 없고 힘들어서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을 떠올리는데 아버지의 모습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힘든 노동을 하며 가족을 위해 젊은 시절을 희생하신 삶이
보였습니다. 힘든 삶을 지탱하기 위해 더 엄격했고 일하느라 바쁘셔서
가족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망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처음으로 아버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을 때 고마움과 사랑만 가득합니다.
아버지와의 오래된 감정을 실타래를 풀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아버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하게 된것 같아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더보기
일할 때의 압박감이 없으니 출근이 즐거워요
2025.09.27 오**/30세/익산
저는 치위생사입니다. 섬세함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이다 보니 예민해지고 부담도 상당합니다. 치위생사로 일하면서 그 압박감을 견디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익숙해진다기보단 내 자신을 잃어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명상을 하면서 저를 누르고 있던 압박감이 서서히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게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지니까 많이 웃게 되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더군요.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질적이던 제가 왠만한 일에도 웃으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배운 것 중 하나도 혼자만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를 지지하면서 일해야 즐겁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다보니 잘되면 다함께 기쁘고 성취감도 더욱 컸습니다.
명상 덕분에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더보기
나를 힘들게 한 화려한 포장지를 벗겨내다
2025.09.08 이**/47세/부산
저는 어릴때부터 제 삶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왜 이런 시골에서 태어났을까, 왜 부모님은 무능할까, 왜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왜 나는 키도 작고 다리도 짧을까, 거기에 못생기기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난 부분 아니, 평범한 부분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수록 자신감은 사라졌고 열등감에 휩싸였습니다.
나만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내 능력보다 넘치는 차, 명품 옷, 해외여행을 다니며 소위 있어 보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너무나 공허하더군요.
집에 오는 길에 보이던 마음수련 명상이 그날따라 눈에 띄었습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내가 잘난 것이 없다는 것을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참 가볍고 자유로웠습니다.
비교할수록 겉모습에 더 집착하던 나를 버렸습니다.
더이상 감출것도 감추고 싶은 것도 없어졌습니다.더보기
